개인형 IRP 수령 방법 : 세금 30% 아끼고 수령하기

irp_퇴직연금_절세 장식용 이미지

서론 : 내 퇴직금 어떻게 받지?

지긋지긋한 회사에서 벗어나는 퇴사, 혹은 정년퇴직 후 가장 먼저 마주하는 난관은 “내 퇴직금 어떻게 받지?”입니다.
회사에서 IRP 계좌를 만들라고 해서 만들긴 했는데, 어떻게 수령해야 세금 폭탄을 피하고 내 통장에 안전하게 꽂히는지 막막하시죠?

직접 퇴사를 해본 적은 없지만, 자산 관리 전략가로서 내 퇴직금이 세금으로 깎여나가는 것을 방어하기 위해 미리 공부하고 정리했습니다.

개인형IRP 란? 왜 퇴직금은 여기에 들어올까?

개인형 IRP(Individual Retirement Pension)는 근로자가 이직하거나 퇴직할 때 받은 퇴직급여를 한곳에 모아 운용하다가, 55세 이후에 연금으로 받을 수 있도록 만든 ‘퇴직금 전용 바구니‘입니다.

출처 : 우리은행 퇴직연금 소개란

자영업자를 포함하여 소득이 있는 누구나 연간 1,800만원가지 자유롭게 추가납입하여 노후를 준비할 수 있는 퇴직연금계좌로
연간 납입액 중 최대 900만원까지 13.2%~16.5%의 세액공제(즉, 최대 148.5만원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55세 이후 연금으로 수령하여 절세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 강제성: 현재 법적으로 퇴직금은 무조건 IRP 계좌로 지급하게 되어 있습니다 (예외 제외).
  • 과세이연: 퇴직금을 바로 받으면 떼일 세금을 나중에(연금 수령 시) 낼 수 있게 미뤄주는 강력한 혜택이 있습니다.

  • 운용상품 : 예금, ELB, 펀드, ETF 등 다양한금융상품으로 직접 운용 가능
  • 가입 대상 : 소득이 있는 근로자, 공무원, 자영업자 등
  • 중도 인출 : 원칙적으로는 55세 이후 수령 가능
    [예외 케이스]
    • 무주택자 주택 구입, 전세보증금
    • 파산
    • 6개월 이상 요양 등 법정 사유 발생 시 중도 인출 가능

IRP의 세제혜택

농협은행 연금저축 세액공제 설명 이미지
출처 : 농협은행 IRP설명 이미지
  • 연간납입액 최대 900만원까지 16.5% 세액공제 가능
    • 종합소득금액 4천5백만원(근로소득만 있는 경우 총급여 5천 5백만원) 이하인 거주자에 한하여 상기 16.5%(지방소득세 포함) 세액공제, 그 외의 경우 13.2%(지방소득세 포함) 세액공제
    • 절세납입한도는 연간 1,800만원(전 금융기관의 개인형IRP, 연금저축계좌, DC/기업형IRP 개인부담금 합산)
      단, ISA 만기계좌를 연금계좌로 전환한 경우 그 금액 및 1주택 고령가구(* 부부 중 1인 60세 이상)가 가격이 더 낮은 주택으로 이사한 경우 그 차액(1억원 한도) 별도 입금 가능
    • ISA 만기계좌를 연금계좌로 전환한 경우 전환금액의 10%(300만원 한도) 추가 세액공제
  • 운용기간 중 발생하는 운용수익에 대한 과세이연* 혜택
    • 과세이연(課稅移延) : 운용수익에 대한 세금이 퇴직급여 수급 시 부과
  • 퇴직금 재원으로 연금수령시 퇴직소득세 30% 감면(연금수령기간 10년초과시 40% 감면)
농협은행 IRP 세액공제 혜택, 소득에 따른 과세
출처 : 농협은행 IRP설명 이미지

IRP 퇴직금 수령 방법

1) 회사 측의 지급 확인 및 입금 대기

회사가 내 IRP 계좌로 돈을 쏘아준 직후부터 현금화를 하기 위한 액션을 취할 수 있습니다.

IRP는 주택 마련 등 특별한 사유를 제외하고 원칙적으로 부분 인출이 어려워 전체를 해지해야하고 퇴직소득세나 기타소득세 혹은 연금소득세를 납부해야한다는 점을 고려해주세요.

총액으로 비교하면 55세 이전 해지 시 그동안 받은 세액공제를 기타소득세(16.5%)로 납부해야하므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운용하는 것이 이득입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해서 읽으시는 분의 자금 계획에 적합한 지 확인 후 진행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2) 운용 상품 해지

IRP내 예금이나 펀드같은 상품이 가입되어 있다면 이를 먼저 현금화해야합니다.
보통 해지 신청일 기준으로 영업일 다음날에 입금되지만 해외 펀드 등이 포함된 경우 매도 후 현금으로 들아오는 데에 며칠이 걸릴 수 있어 해지 버튼이 활성화되는 데에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3) IRP 계좌 해지 신청 및 수령

현금화가 완료되었다면 앱이나 해당 증권사 지점에서 계좌해지를 진행합니다.
이 때 연금으로 받을 지, 일시금으로 받을 지 선택하게 되는데 여기에서 세금 차이가 발생합니다.

💡 윤수르의 꿀팁:
IRP 계좌 해지 전, 반드시 본인의 세액공제 여부를 확인하세요.
세액공제를 한 번도 안 받았다면 기타소득세 16.5%를 낼 필요가 없거든요!

세금 30% 아끼는 전략 : 연금 vs 일시금

구분일시금 수령연금 수령 (55세 이후)
세율퇴직소득세 부과
*부득이한 사유에 의해 일시금으로 찾을 경우 연금소득세로 분리과세
연금소득세 부과
(퇴직소득세의 70~60%만 부과)
*이연퇴직소득의 연금 실제수령연차가 11년차부터 60% 과세
장점당장 큰 현금 확보 가능세금 30~40% 절감 가능
단점세금 부담이 매우 큼장기간 나누어 받아야 함
추가납입&운용수익– 기타소득세(16.5%)
– 분리과세(부득이한 사유에 의해 일시금으로 찾을 경우 연금소득세(5.5~3.3%) 분리과세)
– 연금소득세 (5.5~3.3%) 원천징수

– 타 사적연금(연금저축 등)과 합산하여 연 1,500만원 초과 시 전액종합과세 또는 16.5% 분리과세 (종합소득세 신고기간에 선택 적용)

개인형 퇴직연금제도(IRP) vs 연금저축계좌

이렇게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은 알지만 IRP와 비슷한 이름을 가진 연금저축계좌와 무엇이 다른 지 짚고자 합니다.

연금저축은 연간 600만원까지의 세제혜택이 있고 IRP는 연금저축을 포함하여 총 900만원의 혜택을 주므로 좀 더 연말정산 혜택을 받고자 한다면 연금저축에 600만원을 넣고 나머지 300만원을 IRP에 넣는 것이 정석입니다.

하지만 공격적인 투자를 원하면 연금저축, 원금 보장과 최대 세액공제를 원하면 IRP를 우선하는 것을 권장할 수 있겠습니다.

구분IRP 추가납입연금저축계좌
가입자격퇴직일시금 수령자 또는 DB,DC 가입자제한없음
납입한도연금계좌 합산 年 1,800만원 + ISA계좌 만기시 연금계좌 전환금액 + 1주택 고령가구의 주택 다운사이징 차액
연금수령조건만 55세 이상, 가입기간 5년 이상
단, 퇴직소득이 연금계좌에 있는 경우 가입기간 요건 미적용
세금연금수령연금소득세 (단, 세액공제 받지 않은 금액은 비과세)
연금외수령기타소득세 16.5%(주민세포함)
(단, 세액공제 받지 않은 금액은 비과세)
상품운용1계좌에 예금/ELS/펀드/ETF/상장리츠 등 자유롭게 운용가능펀드/ETF/상장리츠의 상품으로 자유롭게 운용가능
중도해지자유로운 해지 가능, 사망 등 부득이한 사유*로 인한 해지 시
3.3%~5.5% 연금소득세로 분리과세
(단, 요양사유에 대해서는 수령 한도 제한)

마치며 : 절세와 연금을 모두 잡는 연금 운용하기

당장의 목돈이 필요한 게 아니라면 IRP를 해지하지 않고 S&P500과 같은 ETF로 운용하다가
55세 이후 연금으로 받는 것이 자산 형성 측면에서 압도적으로 유리합니다.

사회초년생이라면 유동성 확보가 최우선입니다.
연금 계좌에는 세액공제 한도만큼만 넣고, 나머지 자금은 ISA나 일반 주식 계좌를 통해 유연하게 운용하는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추천합니다.

다른 퇴직연금에 대해서 아래의 글에서도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개인형 IRP 수령 방법 : 세금 30% 아끼고 수령하기”에 대한 1개의 생각

댓글 남기기